거래 관련 자료들의 단순한 오류만으로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 아님.  [부산고등법원(창원) 2015. 6. 10. 2014누1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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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거래 관련 자료 오류만으로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 아님 – 판례 분석

본 판례는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거래 관련 자료의 단순 오류만으로 세금계산서의 진실성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 사례입니다.

사건 개요

부산고등법원(창원) 2014누11574 사건은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으로, 원고는 HH세무서장의 부과 처분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 판결은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고, 피고는 이에 불복하여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판결 요지

단순한 거래 관련 자료의 오류만으로는 세금계산서가 실제 거래 내역과 다르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거래 당사자의 실질적인 진술이 일치하는 경우, 자료의 일부 오류만으로 주장의 신빙성을 훼손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상세 내용 분석

1. 쟁점

본 사건의 주요 쟁점은 세금계산서가 실제 거래 내역과 일치하는지 여부였습니다. 피고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의 오류를 지적하며 세금계산서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2. 원고의 주장

원고는 이 사건 세금계산서에 따른 실물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주장하며, 관련 증거들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증거들은 입금표, 은행 거래 내역, 계량 증명서, 기간별 거래 보고 등이었습니다.

3. 피고의 반박

피고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고액 현금 거래의 빈번함, 은행 거래 내역의 불일치, 계량 증명서의 오류, 기간별 거래 보고의 임의 작성 가능성 등을 근거로 세금계산서가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4. 법원의 판단

법원은 피고가 제시한 증거들의 오류만으로는 세금계산서의 진실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원고의 주장에 대한 반박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았으며,
거래 당사자의 진술 일치, 자료의 일부 오류는 인정되나, 그것만으로 허위 거래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5. 판결의 의미

이 판결은 세금계산서 관련 소송에서 단순한 자료의 오류만으로 섣불리 과세 처분을 뒤집을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실질적인 거래의 존재 여부와 당사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결론

본 판례는 세금 관련 소송에서
증거의 신빙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실질적인 거래의 존재 여부를 입증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자료의 형식적인 오류에 매몰되지 않고, 실질적인 거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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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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