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합리성이 있는 행위로 볼 수 없음  [부산고등법원 2021. 10. 15. 2021누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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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 경제적 합리성 판단

본 판례는 법인이 특수관계인에게 선급금에 대한 이자를 받지 않은 행위가 경제적인 합리성이 있는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부산고등법원의 판결을 다룹니다.

사건 개요

• 사건번호: 2021누21231
• 사건명: 증여세 등 부과 처분 취소
• 판결일: 2021년 10월 15일
• 원심: 부산지방법원 2021. 4. 9. 선고 2020구합22269 판결
• 주요 쟁점: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에서 경제적 합리성 유무

판결 요지

법원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선급금에 대한 이자를 받지 않은 행위에 대해

경제적인 합리성이 있는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

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해당 행위가 일련의 비정상적인 거래 행위와 관련되어 있으며, 정상적인 거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약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세 내용

1. 원고의 주장

원고들은 원고 회사가 KKKK으로부터 이 사건 선급금에 대한 이자를 받지 않은 행위가 경제적인 합리성이 인정되어 부당행위계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2. 법원의 판단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해당 행위가 경제적 합리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원고 회사의 과도한 부채 및 낮은 대외 인지도
• KKKK을 내세워 금융리스업자와 리스계약을 체결
• 선박 용선료 액수를 형해화하는 비정상적인 약정

이러한 일련의 비정상적인 거래 행위와 비용·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행위는

경제적 합리성이 결여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3. 결론

원고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항소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판결의 의미

본 판결은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에서

경제적 합리성

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법원은 단순히 외형적인 거래 형태뿐만 아니라, 거래의 배경, 목적, 그리고 관련된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제적 합리성을 판단합니다. 따라서,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는 일반적인 상거래 관행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조세 회피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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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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