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 경험의 법칙과 입증 책임: 국승 인천지방법원 판례 분석

경험의 법칙에 비추어 과세요건사실이 추정되는 사실이 밝혀진 경우에는 납세자에게로 입증책임이 전환됨  [인천지방법원 2017. 5. 30. 2015구단5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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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경험의 법칙과 입증 책임: 국승 인천지방법원 판례 분석

본 판례는 부가 경험의 법칙에 따라 과세 요건 사실이 추정되는 경우, 납세자에게 입증 책임이 전환되는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

원고는 2003년부터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였습니다. 원고는 2009년 제2기부터 2012년 제1기까지 부가가치세 과세 기간 동안 주류 공급업체로부터 매입세금계산서를 수취하여 부가가치세를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세무서장은 주류 공급업체의 이중장부를 근거로 매입세액이 과다하게 기재되었다고 판단하여 부가가치세를 경정·고지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부과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및 법리

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과세 요건 사실의 추정과 입증 책임의 전환입니다. 구체적인 소송 과정에서 경험의 법칙에 비추어 과세 요건 사실이 추정되는 사실이 밝혀진 경우, 해당 과세 처분이 과세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3. 법원의 판단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단했습니다.

• 경험의 법칙에 비추어 과세 요건 사실이 추정되는 사실이 밝혀진 경우,
• 해당 경험의 법칙의 적용을 배제해야 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는 점을 납세자가 증명하지 못한다면,
• 해당 과세 처분이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즉, 과세 관청이 제시한 증거에 의해 과세 요건 사실이 추정되는 경우, 납세자는 그 추정을 뒤집을 만한 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이는 납세자가 과세 요건 사실에 대한 추정을 뒤집을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5. 판례의 시사점

본 판례는 부가가치세 관련 소송에서 경험의 법칙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과세 관청은 경험의 법칙에 근거하여 과세 요건 사실을 추정할 수 있으며, 납세자는 이러한 추정을 뒤집기 위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따라서 납세자는 과세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 단순히 주장을 제기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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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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