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 부산지방법원 판례 분석: 탈세 제보 포상금 지급 거부 취소 소송

단순히 과세의 계기를 제공한 탈세제보는 과세관청이 조세탈루 사실을 비교적 용하게 하는데 기여 한 것으로 볼 수 없음.  [부산지방법원 2017. 8. 10. 2017구합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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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 부산지방법원 판례 분석: 탈세 제보 포상금 지급 거부 취소 소송

본 판례는 탈세 제보를 한 원고에게 포상금 지급을 거부한 피고의 처분이 적법한지를 다룬 사건입니다. 원고는 CCCC대학교와 CCCC수산연수원의 탈세 혐의를 제보했으나, 피고는 원고가 제공한 자료가 포상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1. 사건 개요

원고는 CCCC대학교와 CCCC수산연수원의 부가가치세 탈세 혐의를 국세청에 제보했습니다. 제보 내용은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 수행과 관련하여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피고는 원고의 제보를 바탕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지만, 원고가 제출한 자료가 포상금 지급 대상인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포상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피고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이 사건의 쟁점은 원고가 제공한 탈세 제보 자료가 국세기본법 제84조의2에서 규정하는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려면 과세관청이 조세 탈루 사실을 비교적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3. 법원의 판단

3.1. “중요한 자료”의 요건

법원은 국세기본법 제84조의2와 관련 법령을 근거로 “중요한 자료”의 요건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과세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조세 탈루 사실을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세무조사나 자진신고를 통해 조세 탈루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해당 자료가 탈루세액 산정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3.2. 원고가 제공한 자료의 평가

법원은 원고가 제공한 자료를 평가했습니다. 원고는 관련 법규와 CCCC대학교 및 CCCC수산연수원의 용역 내역 등을 제출했지만,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에 적용된 기술이나 기법 등 구체적인 자료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피고가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부가가치세 면세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면세 대상에 해당하는 용역을 가려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법원은 원고가 제공한 자료가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포상금 지급 거부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원고가 제공한 자료는 단순한 과세의 계기를 제공했을 뿐, 조세 탈루 사실을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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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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