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선택하는 경우 이후 2개 사업연도도 마찬가지로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적용하여야 함 [대구지방법원 2018. 11. 16. 2018구합22113]
법인 당좌대출이자율 시가 선택과 후속 사업연도 적용: 대구지방법원 2018구합22113 판례 분석
1. 사건 개요
본 판례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 제3항 제2호에 따라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선택한 경우, 해당 사업연도와 이후 2개 사업연도에도 동일한 이자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사건입니다. 원고는 2013 사업연도에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선택한 후, 2014년과 2015년 사업연도에 가중평균차입이자율을 적용하려 했으나, 피고(세무서장)는 이를 부당하게 보고 당좌대출이자율을 다시 적용하여 법인세를 부과했습니다.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원고의 주장
원고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 제3항 제2호가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선택한 경우, 해당 사업연도와 이후 2개 사업연도에만 적용하고 그 이후에는 매년 새로운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세법 해석상 불분명한 경우 납세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 법원의 판단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기각하고,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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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 제3항 제2호의 명확한 해석: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선택하는 경우, 해당 사업연도와 이후 2개 사업연도에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 조항의 문언을 엄격하게 해석하여, 원고가 2013년에 당좌대출이자율을 선택했으므로, 2014년과 2015년에도 동일한 이자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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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 개정 연혁 및 입법 취지: 법원은 관련 법령의 개정 연혁을 상세히 분석하여, 당좌대출이자율 적용에 대한 규정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자율 선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조세 회피를 방지하고, 세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입법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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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법률주의의 엄격한 적용: 조세법률주의에 따라 세법 해석은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유추해석이나 확대해석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법원은 관련 법령의 문언에 충실하게 해석하여, 원고의 주장이 근거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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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급금 인정이자조정명세서: 법원은 법인세법 시행규칙 제43조 제5항에 따른 가지급금 인정이자조정명세서(갑)의 작성 및 제출 의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당좌대출이자율을 선택한 경우, 선택한 사업연도와 이후 2개 사업연도에는 계속 당좌대출이자율을 적용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례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 제3항 제2호의 명확한 해석을 통해,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선택한 경우 그 적용 기간을 명확히 함으로써, 관련 법규의 해석 및 적용에 대한 명확성을 제시했습니다.
5. 중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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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좌대출이자율 선택 시 적용 기간: 법인이 당좌대출이자율을 시가로 선택하면, 선택한 사업연도와 이후 2개 사업연도까지 당좌대출이자율을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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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 해석의 중요성: 세법은 엄격하게 해석되어야 하며, 법령의 문언에 따라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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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회피 방지: 이 판례는 세법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조세 회피를 방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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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급금 인정이자조정명세서: 관련 서식의 작성 및 제출 시에도 당좌대출이자율 적용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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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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