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와 경유를 단순 혼합하는 행위는 가짜석유제품 제조행위에 해당함  [강릉지원 2016. 11. 24. 2016구합50335]

가짜석유제품 제조와 관련된 판례: 교통 등유와 경유 혼합 행위

1. 사건 개요

본 판례는 차량 연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등유와 경유를 혼합하는 행위가 석유사업법상 가짜석유제품 제조에 해당하는지를 다룹니다. 원고는 화물 운송업을 영위하며 차량에 등유와 경유를 혼합하여 사용한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고, 관련하여 부과된 교통・에너지・환경세 등의 부과 처분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유와 경유를 혼합하는 행위가 가짜석유제품 제조에 해당하는지 여부
• 가산세 부과가 적법한지 여부

3. 법원의 판단

3.1. 가짜석유제품 제조 해당 여부

법원은 원고가 차량 연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유류저장탱크에 등유와 경유를 혼합한 행위는 석유사업법 제2조 제10호에 따른 가짜석유제품 제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석유사업법은 석유제품에 다른 석유제품을 혼합하는 행위를 가짜석유제품 제조 방법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으며, 원고의 행위는 이에 명백히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3.2. 가산세 부과의 적법성

법원은 원고가 가짜석유제품 제조에 따른 신고 및 납세 의무를 알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법령의 부지 또는 오인은 가산세 부과를 면제할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따라서 원고의 가산세 부과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즉, 등유와 경유를 혼합하여 가짜석유제품을 제조한 행위는 관련 법규 위반에 해당하며, 이에 따른 세금 부과와 가산세 부과 역시 적법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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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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