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신탁 증여의제를 적용하여 과세할 수 있는지 [서울행정법원 2021. 7. 13. 2020구합56520]
명의신탁 증여의제 과세 관련 판례 정리 (서울행정법원 2020구합56520)
1. 사건 개요
본 판례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하 ‘상증세법’)상 명의신탁 재산에 대한 증여의제 규정을 적용하여 과세한 처분의 적법성을 다투는 사건입니다. 원고들은 이 사건 각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이○○이 아니라 김☆☆이며, 명의신탁에 조세회피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과세 처분의 취소를 구했습니다.
2. 쟁점
-
명의신탁 여부
-
조세회피 목적 유무
3. 법원의 판단
3.1. 명의신탁 여부
법원은 이○○이 이 사건 각 주식의 실제 소유자이고, 원고들이 이○○으로부터 주식을 명의신탁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형사판결에서 이○○이 실제 소유자임을 인정한 사실, 원고들의 진술, 관련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3.2. 조세회피 목적
법원은 명의신탁에 조세회피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이 고액의 종합소득세를 회피하기 위해 차명으로 주식 거래를 한 점, 명의신탁 기간 동안 현금 배당이 있었고, 이○○이 해당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신고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과세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5. 시사점
본 판례는 명의신탁 증여의제 과세와 관련된 중요한 법리를 제시합니다.
-
명의신탁의 인정 기준
-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르고, 명의신탁 설정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 형사판결의 사실 인정은 유력한 증거가 되며, 반대되는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울 경우 형사판결의 내용을 따릅니다.
-
조세회피 목적의 판단 기준
- 조세회피 목적이 아닌 다른 이유로 명의신탁이 이루어졌음을 명의자가 증명해야 합니다.
- 조세 회피 의도가 있었다는 점은, 고율의 세금 회피 의도, 배당 소득에 대한 미신고, 명의자들의 낮은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합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보면 좋은글
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자세한 법률정보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