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받을 채권자들 사이에 우열관계가 상대에 따라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안분후흡수설에 따라 배당되어야 함.  [창원지방법원 2015. 6. 18. 2014가단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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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와 우선변제권 충돌 시 배당 방법: 안분후흡수설 적용

본 판례는 국세와 다른 채권자들 간의 우선순위 다툼에서 안분후흡수설을 적용한 사례를 다룹니다. 특히, 여러 채권자 간의 우선순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 어떻게 배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사건 개요

창원지방법원 2014가단11423 배당이의 사건은, 부동산 임의경매 절차에서 작성된 배당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사건입니다. 원고는 저축은행, 피고는 대한민국 외 근로자, 세무서 등이었습니다. 주요 쟁점은 세무서의 국세 채권과 원고의 근저당권 간의 우선순위, 그리고 근로자 임금채권의 우선변제권 인정 여부였습니다.

배당 관련 주요 내용

1. 배당표 변경

법원은 배당표를 일부 변경했습니다. 근로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채권의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여 배당액을 조정하고, 원고의 근저당권에 따른 배당액도 일부 변경했습니다.

2. 안분후흡수설 적용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분후흡수설의 적용입니다. 이 사건에서 세무서의 교부청구 채권의 법정기일은 원고의 근저당권 설정일 이후였지만, 다른 공과금 채권(예: 국민연금)의 납부기한이 원고의 근저당권 설정일보다 앞섰습니다. 또한, 국세는 다른 공과금 채권에 우선합니다. 이처럼 채권자들 간의 우열관계가 상대에 따라 변동하는 경우, 법원은 안분후흡수설에 따라 배당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안분후흡수설의 의미

안분후흡수설은 배당절차에서 채권자들 간의 우선순위가 복잡하게 얽혀있을 때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에 따르면, 각 채권자의 채권액에 비례하여 안분 배당하되, 후순위 채권자가 배당받을 금액을 먼저 선순위 채권자에게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배당이 이루어집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일부 인용하고, 피고들에 대한 나머지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특히, 안분후흡수설의 적용을 통해 복잡한 채권 관계를 정리하고, 정당한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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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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