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격소멸로 인해 특수관계가 소멸되기 위해서는 해당 법인의 청산이 종결되거나 종결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함. [부산고등법원 2018. 1. 17. 2017누21227]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 특수관계 소멸 여부
1. 사건 개요
본 판례는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 관한 것으로, 법인격 소멸로 인한 특수관계 소멸 여부와 관련된 쟁점을 다룹니다. 원고는 법인세 부과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가 기각되었습니다.
2. 쟁점
주요 쟁점은 법인격 소멸로 인해 특수관계가 소멸되었는지 여부입니다. 구체적으로, 채무 법인의 폐업이 특수관계 소멸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관련 법령에 따른 손금 불산입 및 인정 이자 익금 산입의 적법성을 다투었습니다.
3. 원고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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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 소멸 주장: 채권 법인이나 채무 법인이 폐업하여 사실상 해산 또는 청산된 상태에 이른 경우 특수관계가 소멸되어야 하며, 폐업 이후에는 지급이자 손금 불산입 및 인정이자 익금 산입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CC엔씨, DDD스, EE축산의 폐업으로 인해 특수관계가 소멸되었으므로, 관련 법인세 부과 처분은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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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성 주장: CCC엔씨와 DDD스에 대한 대여금은 건설업 및 담배제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므로, 법인세법상 업무와 관련 없는 가지급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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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사유 주장: EE축산에 대한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된 것은 EE축산의 자력 상실에 기인한 것이므로, ‘정당한 사유’ 또는 ‘경제적 합리성’이 있어 업무무관 가지급금 규정 및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이 적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4. 관련 법령
- 법인세법 제28조 (지급이자의 손금불산입)
- 법인세법 제52조 (부당행위계산의 부인)
- 법인세법 제67조 (소득처분)
- 법인세법시행령 제87조 (특수관계인의 범위)
- 법인세법시행령 제88조 (부당행위계산의 유형 등)
5. 법원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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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 소멸 관련: 법원은 법인세법 제52조 제1항, 시행령 제87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법인과 주주 사이에 특수관계가 있는 경우, 해당 법인에 회사정리절차개시결정이나 파산선고결정이 있더라도 특수관계가 소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했습니다. 따라서, 폐업한 법인의 경우에도 청산이 종결되거나 종결된 것으로 간주되어야 특수관계가 소멸된다고 보았습니다. 이 사건에서 폐업한 법인들의 청산 종결에 대한 증거가 없어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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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성 및 정당한 사유 관련: 법원은 원고의 대여금에 대한 업무 관련성 및 EE축산에 대한 채권 회수 지연에 대한 정당한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증거들을 종합하여 판단한 결과, 대여금은 업무와 관련 없는 가지급금에 해당하며, 채권 회수 지연에는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보았습니다.
6. 결론
법원은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법인격 소멸로 인한 특수관계 소멸 여부에 대한 판단을 명확히 하였으며, 관련 법령에 따른 손금 불산입 및 인정 이자 익금 산입의 적법성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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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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