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징수 및 부과처분 취소 판례 (서울행정법원 2015구합53282)
1. 사건 개요
본 판례는 특허 사용료 관련 법인세 징수 및 부과처분 취소 소송으로, IVIL이 특허 사용료의 실질적 수익적 소유자인지, 국내 미등록 특허권 사용료 지급액이 국내 원천 소득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 사건번호: 2015구합53282
- 원고: 회생채무자 AAA
- 피고: 마포세무서장
- 선고일: 2016. 4. 1.
- 주문: 피고의 법인세 징수 및 가산세 부과 처분 취소
2. 처분 경위
원고(BB)는 EE과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EE에 특허 사용료를 지급했으나, 원천징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피고는 EE이 아닌 미국 펀드(IIF1, IIF2) 또는 IV US가 실질적 소유자라고 판단하여 법인세를 징수했습니다.
- BB는 특허 사용료를 지급하며 한·아일랜드 조세협약에 따라 비과세·면제를 신청.
- 피고는 세무조사를 통해 EE이 아닌 IIF1, IIF2 또는 IV US가 실질적 소유자라고 판단.
- 피고는 한·미 조세협약 제14조 제1항에 따라 15%의 원천징수 제한세율 적용하여 법인세 징수 및 가산세 부과.
- 원고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 했으나 기각.
3. 원고의 주장
원고는 EE이 실질적 수익적 소유자이므로 과세 대상이 아니며, 설령 IV US 등이 수익적 소유자라 하더라도 국내원천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원천징수 의무 불이행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EE이 실질적 소유자이므로 한·아일랜드 조세협약에 따라 과세 불가.
- IV US 등이 소유자라도 국제조세조정법 및 한·미 조세협약에 따라 국내원천소득 아님.
- 원천징수 의무 불이행에 정당한 사유 존재.
4. 쟁점 및 법원의 판단
4.1. EE이 특허 사용료 소득의 수익적 소유자인지 여부
법원은 실질과세 원칙과 수익적 소유자 개념을 적용하여 EE이 수익적 소유자임을 인정했습니다.
- 실질과세 원칙: 소득의 실질적 귀속자를 기준으로 판단.
- 수익적 소유자: 실질과세 원칙을 적용한 결과 소득이 실질적으로 귀속된 자.
- EE의 실질적 소유자 인정 근거: 독립적인 사업 활동, 인적·물적 시설 구비, 매출 발생, 법인세 납부, 이사회 운영, 사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피고의 주장에 대한 반박: EE이 조세 회피를 위해 급조된 회사라고 보기 어려움.
4.2. 국내원천소득 해당 여부
법원은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특허권 사용료는 국내원천소득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한·미 조세협약 제6조 제3항 및 제14조 제4항에 따라, 국내에 등록된 특허권의 사용료만 국내원천소득.
- IV US가 EE을 통하지 않고 직접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국내 미등록 특허권 사용료는 국내원천소득 아님.
- 쟁점 조항(구 법인세법 제93조 제9호 단서 후문)의 개정은 한·미 조세협약의 적용에 영향 없음.
5. 판결 결과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인용하여 피고의 법인세 징수 및 가산세 부과 처분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 EE이 특허 사용료 소득의 수익적 소유자.
- 국내 미등록 특허권 사용료는 국내원천소득 아님.
- 따라서 원고에게 법인세 원천징수의무 없음.
6. 판결의 의의
본 판례는 조세조약상 수익적 소유자 및 국내원천소득의 개념을 명확히 제시하고, 특히, 국내 미등록 특허권 사용료의 과세 여부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posts_by_categ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