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로부터 크레인을 고가 매입한 것이 부당행위 계산 대상에 해당하는 지 여부 [대전지방법원 2021. 2. 10. 2019구합10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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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대표이사의 개인사업자로부터 크레인 고가 매입 관련 부당행위 계산 부인 판례
본 판례는 법인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로부터 크레인을 고가 매입한 행위가 구 법인세법 제52조에 따른 부당행위 계산 부인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다룹니다. 국승 대전지방법원 2019구합107080 사건의 판결 내용을 중심으로, 관련 법령 및 쟁점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판결일은 2021년 2월 10일이며, 1심에서 완료되었습니다.
1. 사건 개요
원고인 주식회사 AAA는 중기대여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이고, 대표이사 BBB는 개인사업자 CCC를 운영합니다. 원고는 BBB으로부터 15억 원에 크레인을 매입하는 거래를 하였고, 과세관청은 이를 부당행위 계산 부인으로 보아 법인세를 부과했습니다.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및 원고의 주장
2.1. 쟁점
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법인과 특수관계인 간의 크레인 고가 매입 거래가 부당행위 계산 부인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부당행위 계산 부인이 적용될 경우, 시가를 초과하는 금액은 익금에 산입되어 법인세가 증가하게 됩니다.
2.2. 원고의 주장
원고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 BBB이 크레인을 수선하여 가치가 상승했으므로, 정상적인 가격으로 거래된 것이다.
- 감정평가액을 시가로 적용해야 함에도, 개인사업자의 장부가액을 적용한 것은 위법하다.
3. 관련 법령
본 판례와 관련된 주요 법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 법인세법 제52조(부당행위계산의 부인)
- 구 법인세법 시행령 제88조, 제89조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52조
4. 법원의 판단
4.1. 부당행위 계산 부인 적용 여부
법원은 이 사건 거래가 구 법인세법 제52조의 부당행위 계산 부인 규정이 적용되는 거래라고 판단했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고는 BBB으로부터 3개월도 안 되어 매입가의 3배가 넘는 가격으로 크레인을 매수했습니다.
- 원고는 크레인 매수 시 BBB을 중간에 개입시키는 부자연스러운 거래를 했습니다.
- 이로 인해 원고는 베트남 현지법인에 현물출자하면서 조세 부담을 줄였습니다.
4.2. 시가 산정 방법의 적법성
법원은 과세관청이 BBB의 장부가액을 적용하여 시가를 산정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원고가 제출한 감정평가서가 객관적인 감정가액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5.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즉, 법인의 대표이사와 법인 간의 크레인 고가 매입 거래에 대해 부당행위 계산 부인 규정을 적용한 과세관청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6. 판례의 시사점
본 판례는 법인과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 시 경제적 합리성을 결여한 거래는 부당행위 계산 부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고가 매입, 불투명한 거래 절차, 조세 회피 의도 등이 부당행위 판단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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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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