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등 부과처분 취소 판례 정리: 대전고등법원 2014누10682

부가가치세등부과처분취소  [대전고등법원 2014. 12. 4. 2014누10682]

부가가치세 등 부과처분 취소 판례 정리: 대전고등법원 2014누10682

1. 사건 개요

본 사건은 원고가 실제 사업자가 아님에도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을 받은 것에 불복하여 제기된 소송입니다. 대전고등법원은 원고가 사업자등록, 임대차 계약, 사업 운영 등을 직접 수행했으므로 실질적인 사업자로 판단하여 피고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2. 쟁점 및 판단

2.1. 실질과세의 원칙

핵심 쟁점은 국세기본법 제14조 제1항에 따른 실질과세의 원칙 적용 여부입니다. 실질과세의 원칙은 형식적인 귀속 명의와 달리 실질적인 소득 귀속자가 따로 있는 경우, 실질적인 귀속자를 기준으로 과세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2.2. 당사자들의 주장

1. 원고: 원고는 명의만 빌려준 것이며, 실제 사업자는 CCC라고 주장했습니다.
2. 피고: 원고 명의로 사업자등록, 계약 등이 이루어졌고, 원고가 폐업 신고를 했으므로 원고가 실질적인 사업자라고 주장했습니다.

2.3. 법원의 판단

법원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들어 피고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1. 명의와 실질의 일치: 사업자등록, 임대차 계약, 석유 공급 계약 등이 모두 원고 명의로 체결되었고, 원고가 폐업 신고를 했습니다.
2. 원고의 진술 번복: 원고는 실제 사업자에 대해 CCC, BBB 등 여러 사람을 지목하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3. 사업 운영 관련 증거: 원고가 총일보를 작성하고 자금 관리를 하는 등 사업 운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4. 자금 흐름의 불일치: 현금 매출액과 사업자 통장 입금액 간의 차액 발생, 월급 수령 증빙 부족 등 자금 흐름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었습니다.
5. 임차료 지급: 임대차 계약에 따른 임차료가 원고 명의의 사업자 통장에서 지급되었으며, CCC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가 없었습니다.
6. 임대차보증금 반환: 원고가 사업자 폐업 후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아 CCC에게 상환한 점도 실질 사업자가 원고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법원은 위와 같은 사실들을 종합하여, 원고가 단순한 직원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자라고 판단했습니다.

3. 판결 결과

대전고등법원은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즉, 원고에게 부과된 부가가치세 등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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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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