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임대업에서 발생한 결손금은 주거용 건물 임대업에서 발생한 소득금액에서 공제할 수 없음  [서울고등법원 2024. 2. 29. 2023누5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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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상가 임대업 결손금 공제 불가 판례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 관련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은 상가 임대업에서 발생한 결손금을 주거용 건물 임대업에서 발생한 소득금액에서 공제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례는 소득세법 제45조의 해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부동산 임대업 관련 세법 규정의 적용 범위를 명확히 했습니다.

사건 개요

• 사건번호: 2023누55490
• 원고: 김AA
• 피고: ○○세무서장
• 판결일자: 2024년 2월 29일
• 심급: 2심 (서울고등법원)
• 주문: 원고의 항소 기각

판결의 주요 내용

법원은 구 소득세법 제45조 제2항 및 제3항의 조항을 근거로, 상가 임대업 결손금의 주거용 건물 임대소득 공제 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주거용 건물 임대업과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구분하여 결손금 공제 순서를 정하고 있는 소득세법의 취지를 따른 것입니다.

판결 상세 내용 요약

1심 판결과 동일하게, 상가 임대업에서 발생한 결손금은 주거용 건물 임대소득에서 공제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기각했습니다.

• 문언적 해석: 소득세법 제45조 제3항의 문언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 임대업과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의 결손금은 서로 통산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체계적 해석: 결손금 공제는 내부적 통산과 외부적 통산을 거쳐 이루어지는데, 주거용 건물 임대업의 결손금은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의 소득과 통산될 수 없도록 체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입법 취지: 부동산 임대업은 투기 위험성이 높으므로, 소득세법은 부동산 임대업에서 발생한 결손금의 공제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거용 건물 임대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제외한 다른 소득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한 입법 취지를 고려했습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이 판결은 부동산 임대업 관련 세금 계산에 있어 소득세법의 명확한 적용을 강조하며, 특히 상가 임대업에서 발생한 결손금의 공제 가능 여부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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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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