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결정 후 한 수정신고는 위법하고, 감정가액평가서 작성일로부터 6개월 경과된 감정가액은 위법함. [서울행정법원 2017. 9. 1. 2017구합50317]
상속세 결정 후 수정신고 및 감정가액 평가의 적법성 관련 판례
본 판례는 상속세 결정 이후 이루어진 수정신고의 적법성 여부와 감정가액 평가 시점의 적정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
원고는 피상속인 사망 후 상속재산에 대한 상속세 과세미달 신고를 하였습니다. 이후, 피고는 상속세 조사를 통해 과세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고는 이 결정에 불복하여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된 가액을 기준으로 수정신고를 하였으나, 피고는 이를 거부하고 기존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피고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속세 결정 이후의 수정신고 적법성
- 감정가액 평가의 시점 적정성: 감정가액이 상속세법상 시가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 충족 여부
3. 법원의 판단
3.1. 수정신고의 적법성
법원은 상속세 결정 통지 이후에 이루어진 원고의 수정신고는 국세기본법에 따라 적법한 수정신고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국세기본법 제45조 제1항에 따르면, 과세표준신고서를 제출한 자는 관할 세무서장이 해당 국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 또는 경정하여 통지하기 전까지 수정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이미 피고가 상속세액을 결정·통지했기 때문에 원고의 수정신고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3.2. 감정가액 평가의 적정성
법원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를 근거로, 감정가액이 시가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감정가액은 평가기준일 전후 6개월 이내의 기간에 감정된 경우에 해당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 감정평가서 작성일은 상속개시일로부터 2년 4개월이 경과한 후였으므로, 해당 감정가액은 상속세법상 시가로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상속세 결정 이후의 수정신고가 제한되며, 감정가액을 시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감정 시점의 적합성을 충족해야 함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5. 시사점
이 판례는 상속세 관련 절차에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 상속세 결정 이후에는 수정신고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최초 신고 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정평가를 통해 상속재산 가액을 산정하는 경우, 감정 시점이 상속세법상 요건을 충족하는지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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