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관련 판례 정리: 소급 감정가액의 적법성

상속세 부과제척기간이 경과한 이후 양도소득세 감액을 목적으로 소급감정을 통하여 얻은 감정가액을 세금 납부목적에 적합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움  [서울행정법원 2018. 6. 22. 2017구합88923]

양도소득세 관련 판례 정리: 소급 감정가액의 적법성

사건 개요

2015년 귀속 양도소득세 감액을 목적으로 소급 감정을 통해 얻은 감정가액을 세금 납부 목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된 서울행정법원 판례입니다.

1. 사실관계

원고는 2002년 상속받은 토지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양도하고,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했습니다. 이후 원고는 상속세 부과 제척기간이 경과한 후, 2002년 상속 당시를 기준으로 한 감정평가를 의뢰하여 얻은 감정가액을 기초로 양도소득세 감액 경정청구를 하였습니다. 피고는 이를 거부했고,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 양도소득세 계산 시 상속받은 자산의 취득가액을 소급 감정가액으로 할 수 있는지 여부
  • 소급 감정가액이 세금 납부 목적에 적합한지 여부

3. 관련 법령

  • 소득세법 제97조: 양도차익 계산 시 필요경비 공제
  • 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 취득가액 등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60조: 상속재산 평가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 시가로 인정되는 감정가액

4. 법원의 판단

가. 관련 법리

  • 상속받은 자산의 경우, 취득가액은 상속개시일 현재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평가한 가액으로 봅니다.
  • 상속세 부과 제척기간이 경과한 후의 소급 감정가액은 양도소득세 계산 시 취득가액으로 인정하는 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나. 이 사건 감정가액의 적법성

법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사건 감정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 감정 시점: 감정가액은 상속개시일로부터 14년 6개월 이상 경과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2. 감정 대상: 감정 대상은 분할 전 토지의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3. 객관성 및 신빙성 부족: 상속세 부과 제척기간 경과 후, 양도소득세 감액을 목적으로 소급 감정이 이루어졌기에 객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4. 세금 납부 목적 부적합: 상속세 부과 제척기간 경과 후의 소급 감정가액은 세금 납부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5. 결론

법원은 피고의 경정거부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6. 판례의 의미

이 판례는 상속세 부과 제척기간이 지난 후 양도소득세 감액을 목적으로 소급 감정을 활용하는 경우, 감정가액의 객관성과 신빙성을 엄격하게 평가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소급 감정의 시점, 대상,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금 납부 목적에 적합한지를 판단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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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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