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형 즉시연금계약의 수익자의 지위와 더불어 그 실질상 ‘계약 해지에 따른 해지환급금을 받을 권리’ 또한 취득하였다 할 것임 [대법원 2018. 6. 15. 2018두36486]
상속형 즉시연금계약 수익자의 지위와 해지환급금
판례 요약
본 판례는 상속형 즉시연금계약에서 수익자의 지위와 관련하여,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 귀속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대법원은 형식적인 계약자 지위와 무관하게 경제적 가치가 수익자에게 귀속되었다면 증여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사건 개요
사건번호
2018두36486
원고
○○○
피고
성동세무서장
원심판결
서울고등법원 2018. 1. 24. 선고 2017누46846
선고일
2018. 6. 15.
판결 내용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상고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즉시연금계약의 수익자가 계약 해지에 따른 해지환급금을 받을 권리를 취득했는지 여부입니다. 대법원은 수익자가 실질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누리고 있었다면, 계약 해지 여부와 관계없이 증여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상세 내용
원고는 상속형 즉시연금계약의 수익자로서, 계약 해지에 따른 해지환급금을 받을 권리를 취득했습니다. 대법원은 증여일 당시 원고가 형식적으로 계약자의 지위를 취득하지 못했더라도, 경제적 가치가 원고에게 귀속되었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즉시연금보험을 실제로 해지하지 않았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판결의 의미
본 판례는 상속세 및 증여세 관련 법규 적용 시 실질 과세 원칙을 강조합니다. 즉, 형식적인 계약 관계보다 경제적 실질을 중요하게 고려하여 증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는 향후 유사한 사건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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