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실지 취득가액 확인 시 환산취득가액 적용 배제 판례
본 판례는 울산지방법원에서 2015년에 선고된 사건으로,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실지 취득가액 확인 가능 여부에 따른 환산취득가액 적용 배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원고들은 1996년 토지를 취득하여 건물을 신축한 후, 2013년 해당 토지와 건물을 매도하고 양도소득세를 신고했습니다. 원고들은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환산가액을 적용하여 세액을 계산했습니다. 그러나 과세관청은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추가 세액을 부과했고, 이에 원고들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주요 쟁점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이 사건 토지의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다면, 환산가액을 적용할 수 없고 실지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계산해야 합니다.
법원의 판단
취득가액 확인 가능성
법원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통해 이 사건 토지의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원고들이 10년 이상 재무상태표에 해당 토지의 가액을 431,384,680원으로 기재
- 원고 AAA에게 토지 매도를 위임한 소외 회사의 평당 매매가액
- 취득세 과세표준 자료 및 취득세, 등록세 납부 내역
위와 같은 자료들을 종합하여 법원은 원고들이 장부 및 기타 증빙서류를 통해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자본적 지출액 관련
원고들은 공사비용 및 부대비용 등 자본적 지출액에 대한 증빙 부족으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자본적 지출액은 취득가액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자본적 지출액의 확인 여부가 취득가액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례는 양도소득세 계산 시 실지 취득가액 확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환산가액 적용이 배제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판례는 양도소득세 관련 분쟁에서 실지거래가액 입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증빙 자료의 보존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posts_by_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