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증 압수·수색 영장의 위법성 및 위법한 중복 세무조사 존부

압수·수색 영장의 위법성 및 위법한 중복 세무조사 존부  [광주지방법원 2022. 2. 10. 2021구합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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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증 압수·수색 영장의 위법성 및 위법한 중복 세무조사 존부

사건 개요

본 판례는 광주지방법원에서 2022년 2월 10일에 선고된 사건으로, 2013년 귀속 증여세 부과 처분의 적법성을 다룹니다.

사실관계

주식회사 광○○○○○, 광△△△△△△의 주식 명의신탁 혐의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 및 집행되었습니다. 원고들은 압수·수색 영장의 위법성, 세무조사 범위 확대 통지 미흡, 중복 세무조사 등을 이유로 증여세 부과 처분의 취소를 구했습니다.

쟁점

압수·수색 영장의 적법성 여부

원고들은 이 사건 범칙조사 개시 전에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집행된 것은 위법하며, 이를 과세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무조사 범위 확대 통지 의무

피고가 세무조사 범위를 확대하면서 이를 통지하지 않은 것이 위법한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중복 세무조사 금지 위반 여부

원고들은 이 사건 세무조사 및 범칙조사가 중복 세무조사에 해당하여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압수·수색 영장의 적법성

법원은 조세범칙조사 개시 전 압수·수색 영장 발부 자체의 위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세범칙조사의 특성상 사전 통지가 어려울 수 있으며, 압수·수색 과정에 법적 절차가 준수되었음을 근거로 했습니다.

세무조사 범위 확대 통지 의무

법원은 세무조사 범위 확대에 대한 통지 의무 위반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세무조사와 범칙조사의 연관성, 관련 혐의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별도의 통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중복 세무조사 금지 위반 여부

법원은 중복 세무조사 금지 위반을 인정했습니다. 이미 동일한 과세 대상에 대해 세무조사가 이루어진 점, 조세탈루 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가 부족했던 점 등을 근거로, 별지 목록 순번 1, 4, 5번 기재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판결 결과

법원은 원고 BBB, CCC의 청구를 인용하고, 원고 AAA의 청구를 일부 인용하여 별지 목록 순번 1, 4, 5번 기재 증여세 부과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원고 AAA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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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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