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상속공제 요건 불충족 판례

영농상속공제의 요건은 직접 영농에 종사하여야 하므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직접 영농에 종사하였다고 볼 수 없음  [대전지방법원 2016. 12. 15. 2016구합10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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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상속공제 요건 불충족 판례

본 판례는 상속세 관련 영농상속공제 요건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원고는 사망한 남편의 영농 활동을 근거로 영농상속공제를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건 개요

원고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한 상속세 신고 시 영농상속공제를 적용받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세관청은 영농상속공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상속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쟁점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망인이 실제로 직접 영농에 종사했는지 여부입니다. 영농상속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상속인이 영농에 직접 종사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판결 요지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망인이 농업소득을 신고하지 않았고, 농산물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며, 주유소 사업을 영위한 점 등을 고려하여 망인이 직접 영농에 종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판결 내용 상세 분석

1. 영농상속공제의 정의 및 요건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1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르면, 영농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영농에 종사한 경우로서 농지 등을 상속인 중 영농에 종사하는 상속인이 상속받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피상속인은 상속개시일 2년 전부터 계속하여 직접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상속인 역시 상속개시일 2년 전부터 직접 영농에 종사해야 합니다.

2. 망인의 영농 종사 여부 판단

법원은 다음과 같은 근거로 망인이 직접 영농에 종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 망인이 농업소득을 전혀 신고하지 않음
• 농산물 생산 또는 판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 부족
• 주유소업 및 임대업을 통해 상당한 소득을 얻음

3. 원고의 주장과 법원의 판단

원고는 망인과 함께 농사를 지었고, 망인 사망 후에도 직접 농사일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원고 역시 농업소득을 신고하지 않았고, 관련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론

본 판례는 영농상속공제를 받기 위한 “직접 영농 종사”의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농지를 소유하거나 농업 관련 활동을 일부 수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제로 영농을 통해 소득을 얻고 이를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영농 활동을 입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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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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