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가 옵션계약에 따라 프리미엄 지급한 비용은 손금에 산입될 수 있음 [서울행정법원 2020. 8. 13. 2019구합82141]
법인 원고의 옵션 계약에 따른 프리미엄 지급 비용 손금 산입 가능 여부 (서울행정법원 2019구합82141 판례 분석)
1. 사건 개요
본 판례는 법인 원고가 옵션 계약에 따라 지급한 프리미엄 비용의 손금 산입 가능 여부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입니다. 원고는 콜옵션 계약에 따라 지급한 프리미엄을 손금으로 인정받고자 하였으나, 과세관청은 이를 부인하고 법인세를 부과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과세관청의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2. 쟁점 및 판단
2.1. 중복 세무조사 여부
과세관청은 2016년 세무조사에서, 2012년 및 2015년 세무조사에서 이미 조사된 내용과 동일한 과세요건 사실에 대해 다시 조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법원은 세무조사의 목적, 대상,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16년 세무조사가 이전 세무조사와 실질적으로 동일한 과세요건 사실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중복 세무조사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2.2. 손금 요건 충족 여부
과세관청은 이 사건 프리미엄이 법인세법상 손금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 프리미엄이 수익관련성을 충족한다고 보았습니다. 즉, 원고가 이 사건 주식의 취득 및 양도차익을 얻기 위해 지출한 비용이므로, 손금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이 사건 프리미엄이 사회질서를 위반하여 지출된 비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2.3.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 적용 여부
과세관청은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을 적용하여 이 사건 프리미엄을 손금불산입하려 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와 ddd 간의 거래가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에 해당하지 않고, 조세 회피 목적도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 적용을 부정하고, 과세관청의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3. 판결 결과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인용하여, 과세관청이 부과한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이로써 법인 원고는 옵션 계약에 따라 지급한 프리미엄 비용을 손금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4. 시사점
본 판례는 법인의 옵션 계약에 따른 프리미엄 지급 비용의 손금 산입 여부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법원은 수익 관련성, 사회 질서 위반 여부,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 적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법인들은 옵션 계약 체결 시 세무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고, 관련 증빙을 잘 갖추어 손금 산입을 주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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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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