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가 이 사건 주식의 실제 소유자로서 이를 명의신탁하였다고 봄이 타당함 [수원지방법원 2020. 1. 16. 2019구합61718]
수원지방법원 2019구합61718 증여세부과처분취소 판결
사건 개요
본 사건은 원고 윤AA이 취득한 주식에 대해 피고 세무서장이 증여세를 부과한 처분의 적법성을 다투는 소송입니다. 피고는 원고 윤AA 명의로 취득한 주식이 실제로는 그의 형인 윤BB의 자금으로 취득되었고, 조세 회피 목적으로 명의신탁된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쟁점 사항
- 이 사건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 (명의신탁 존재 여부)
- 명의신탁이 존재한다면 조세 회피 목적이 있었는지
법원의 판단
명의신탁 존재 여부
법원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들어 원고 윤BB가 이 사건 주식의 실제 소유자로서 원고 윤AA에게 명의신탁하였다고 판단했습니다.
- 주식 매수 권유 및 매각 과정에서의 원고 윤BB의 역할
- 주식 매수 및 매도 대금의 박DD 계좌를 통한 입출금
- 원고 윤AA이 자신의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하였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 부족
조세 회피 목적 존재 여부
법원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들어 조세 회피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 원고 윤BB가 과거 사채중개업 수입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제대로 신고·납부하지 않은 사실
- 원고 윤BB가 박DD 명의로 주식회사의 주식을 취득하여 증여세 부과 처분을 받은 사실
따라서 법원은 설령 원고 윤BB가 신용불량으로 원고 윤AA에게 이 사건 주식을 명의신탁하였더라도, 주된 목적과 아울러 조세 회피의 의도나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하는 것으로 판결했습니다. 즉, 피고 세무서장의 증여세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참고 법령
-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2 (명의신탁재산의 증여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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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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