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가 특수관계자에게 이 사건 부동산을 양도한 것은 부당행위계산부인 대상인 저가양도에 해당함 [서울고등법원 2018. 3. 28. 2017누63131]
법인 원고의 특수관계자 저가 양도: 부당행위계산 부인 판례
본 판례는 법인 원고가 특수관계인에게 부동산을 저가로 양도한 행위가 부당행위계산 부인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다룬 서울고등법원 판결입니다. 판결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 사건번호: 서울고등법원 2017누63131
- 사건명: 법인세 등 부과처분 취소
- 원고: OOO공사
- 피고: OOO세무서장
- 판결일: 2018.03.28.
- 판결요지: 법인 원고가 특수관계인에게 이 사건 부동산을 저가로 양도한 것은 부당행위계산 부인 대상에 해당
쟁점 및 판단
1. 부당행위계산 부인 판단 기준 시점
재판부는 부당행위계산 부인의 판단 기준 시점을 출자자산 현물반환 협약이 체결된 2012년 8월 27일경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부당행위계산 부인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2. 저가 양도 해당 여부
재판부는 원고가 이 사건 부동산을 일반상업지역으로 평가한 감정가액으로 양도한 행위가 정상적인 경제인의 관점에서 경제적 합리성이 없는 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특수관계인에게 자산을 시가보다 낮은 가액으로 양도한 경우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3. 시가 판단 기준
재판부는 관련 법령인 법인세법 제52조 및 시행령 제89조에 따라 시가를 판단했습니다. 시가가 불분명한 경우,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액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4. 감정가액의 적정성
재판부는 터미널 부지 축소 계획이 감정가액에 반영된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2012년 8월 27일경, 터미널 부지 축소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는 점을 원고가 알고 있었으므로, 감정가액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판결 내용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항소 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이는 원심의 판단을 유지한 것입니다.
결론
본 판례는 법인세법상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의 적용과 관련하여, 특수관계인 간의 거래에서 시가 판단의 기준과 경제적 합리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정가액의 적정성 판단에 있어 관련 정보의 시의적절한 반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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