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분 교환의 양도 여부 판례 정리: 국승 서울고등법원 2020누62664
1. 사건 개요
본 판례는 부동산 지분 교환이 양도에 해당하는지를 다룬 서울고등법원 판결입니다. 원고는 공동상속인들과의 합의를 통해 부동산 지분을 이전하고 정산금을 지급받았는데, 과세 관청은 이를 양도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부당함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사항
본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산 지분 교환이 구 소득세법상 양도에 해당하는지 여부
- 상속재산 재협의분할과 양도소득세 부과의 관계
- 조세심판원 결정의 기속력 및 신뢰보호원칙 위반 여부
- 신의성실의 원칙 및 금반언의 원칙 위반 여부
3. 법원의 판단
3.1. 양도 해당 여부
법원은 원고가 다른 공동상속인들로부터 정산금을 지급받으면서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자기 지분을 이전한 행위가 구 소득세법 제88조 제1항에서 규정하는
‘양도’
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3.2. 상속재산 재협의분할
법원은 이 사건 부동산의 소유권 변동 원인이 상속재산 재협의분할에 기인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정산금 지급
과 관련하여, 이는 다른 공동상속인들이 원고에게 지급한 대가로 보아
유상 이전
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3.3. 조세심판원 결정의 기속력 및 신뢰보호원칙
법원은 조세심판원 결정의 기속력 위반 및 신뢰보호원칙 위반 주장에 대해, 결정의 내용과 후속 조치 통지 시점 등을 고려하여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
고 판단했습니다.
3.4. 신의성실 및 금반언의 원칙
법원은 과세 관청의 주장 변경 및 관련 사건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신의성실의 원칙 및 금반언의 원칙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
고 판시했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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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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