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소가 적법한 전심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기되어 부적법한지 여부 [수원지방법원 2023. 6. 8. 2022구합72923]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적법한 전심절차를 거쳤는가?
본 판례는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적법한 전심절차를 거쳤는지 여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고는 소득세 부과 처분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원고가 전심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소를 각하했습니다.
사건 개요
원고는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전자신고하면서 환급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세무서장)는 원고의 사업소득금액 누락을 발견하고, 이를 포함하여 종합소득세를 경정 결정했습니다.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했으나, 심사청구 기간을 넘겨 각하되었습니다. 이후 원고는 조세심판원에도 심판청구를 했지만, 중복 제기 사유로 각하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쟁점: 적법한 전심절차 준수 여부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원고가 적법한 전심절차를 거쳤는지 여부입니다.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과세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 심사청구 또는 심판청구를 먼저 거쳐야 하며, 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관련 법령
- 국세기본법 제55조, 제61조 제1항, 제68조: 심사청구 및 심판청구 관련 규정
- 국세기본법 제56조 제2항: 전심절차 미이행 시 소송 제기 불가
- 감사원법 제43조, 제44조: 감사원 심사청구 관련 규정
법원의 판단
법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원고의 소를 각하했습니다.
- 원고는 소득세 부과 처분에 불복하여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제기했지만, 심사청구 기간을 초과하여 부적법하게 처리되었습니다.
- 국세기본법에 따라, 전심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과세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 따라서 원고는 적법한 전심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합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가 적법한 전심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사건 소를 각하했습니다. 이는 과세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전심절차를 반드시 준수해야 함을 보여주는 판례입니다.
가정적 판단
만약 원고가 적법한 전심절차를 거쳤다고 가정하더라도, 법원은 원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홈택스 시스템의 특성상, 최종 신고 내용만이 유효하며, 피고의 경정 결정은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른 추계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판례의 중요성은 세금 관련 분쟁에서 전심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납세자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 권리를 행사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posts_by_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