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주식의 거래가액은 시가에 해당되므로 부당행위계산 부인규정을 적용할 수 없는 것임 [서울행정법원 2021. 7. 9. 2019구합8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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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 적용 여부
본 판례는 주식 거래의 적정성을 판단하고,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 적용의 타당성을 다룬 사건입니다. 특히, 비상장주식의 거래 가액이 시가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거래가 경제적 합리성을 갖추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사건의 개요
1.1. 사건의 배경
원고들은 부부로서, 비상장법인인 CC실업 주식과 DD해운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원고들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에 해당 주식을 양도하였고, 과세관청은 해당 거래가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종합소득세를 부과했습니다. 원고들은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2. 쟁점
주요 쟁점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 이 사건 주식의 거래 가액이 시가에 해당하는지 여부
- 해당 거래가 경제적 합리성을 결여한 비정상적인 거래인지 여부
2. 법원의 판단
2.1.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 적용 요건
법원은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의 적용 요건을 명확히 했습니다. 즉, 법인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를 통해 조세 부담을 부당하게 감소시킨 경우에 해당 규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거래가 시가보다 높은 가액으로 이루어졌고, 경제적 합리성이 결여된 비정상적인 거래여야 합니다.
2.2. 시가 판단의 적절성
법원은, 과세관청이 제시한 주식의 시가 산정 방식의 적절성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순손익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법령에서 정한 예외 규정을 고려하지 않고, 순손익가치를 산정한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시가가 적정하게 평가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순자산가치 산정의 근거가 되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2.3. 경제적 합리성 판단
법원은, 해당 거래가 경제적 합리성을 결여한 비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거래 당사자들의 관계, 거래 과정, 거래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원고들과 이 사건 각 회사 간의 경영권 분쟁,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평가, 거래 가격의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해당 거래가 경제적 합리성을 갖추었다고 판단했습니다.
3. 결론
법원은 이 사건 주식의 거래 가액이 시가에 해당하지 않고, 거래가 경제적 합리성을 결여한 비정상적인 거래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과세관청이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을 적용하여 부과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4. 판례의 의의
본 판례는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 적용에 있어서, 시가 산정의 적정성, 거래의 경제적 합리성 유무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상장주식 거래와 관련하여, 시가 평가 방식의 적법성, 거래 당사자 간의 관계, 거래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제적 합리성을 판단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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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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