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처분은 재산을 증여 받은 후 5년 이내 가치증가사유에 따른 이익에 대한 과세로서 정당함  [서울행정법원 2016. 8. 19. 2015구합79826]

상속세 및 증여세법 위반 관련 판례 정리

사건 개요

본 사건은 재산을 증여받은 후 5년 이내에 가치 증가 사유가 발생한 경우, 관련 이익에 대한 증여세 부과가 정당한지를 다투는 소송입니다.

원고 및 피고

  • 원고: NN
  • 피고: OO세무서장

쟁점

주요 쟁점은 원고들이 정FF, 정HH로부터 받은 현금 증여가 실제 주식 증여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주식 가치 증가에 대한 정FF, 정HH의 기여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1. 처분 경위

가. 사건 관련자 및 주주 현황

AA정보 주식회사(AA)는 결혼정보제공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상장법인입니다. 원고들은 AA의 주주이자 고문인 정FF, 정HH의 자녀들입니다. AA의 주주 현황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기간 동안 변동되었습니다.

나. 증여 및 주식 취득

원고들은 정FF, 정HH로부터 현금을 증여받아, 이를 통해 2009년 12월경 주식회사 KK테크놀로지(KK)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여세를 신고 및 납부했습니다.

다. 세무조사 및 과세 통보

00지방국세청장은 세무조사를 통해, 원고들이 KK 주식을 증여받은 후 5년 이내에 KK가 코스닥에 상장되어 주식 가치가 증가했음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피고들에게 과세 자료를 통보했습니다.

라. 증여세 부과

피고들은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2조 제4항 제1호에 따라 2011년 12월 5일을 증여일로 하여 원고들에게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이 사건 처분은 총 2,242,067,190원(가산세 포함)의 증여세 부과를 포함합니다.

마. 심사청구 기각

원고들은 국세청장에 심사청구를 제기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2. 이 사건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원고들의 주장

원고들은 이 사건 처분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 재산취득요건 미충족: 주식을 증여받은 것이 아니라 현금을 증여받아 주식을 매수한 것이므로 구 상증세법 제42조 제4항 제1호의 재산취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
  2. 재산가치증가사유 요건 미충족: 주식 상장에 대한 증여자의 기여가 없었음.

나. 관계 법령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2조 제4항 제1호가 적용되었습니다.

다. 판단

1) 구 상증세법 제42조 제4항 제1호의 적용 요건

구 상증세법 제42조 제4항 제1호 적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필요합니다.

  1. 주체요건: 미성년자 등.
  2. 재산취득요건: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아 취득.
  3. 재산가치증가사유 요건: 재산 취득 후 5년 이내 재산가치 증가.
  4. 재산가치상승금액 요건: 가치 상승 금액이 일정 기준 이상.

원고들은 미성년자 등 요건을 충족했고, 재산취득 요건 충족 여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2) 재산취득 요건 충족 여부

법원은 실질과세 원칙에 따라 원고들이 정FF, 정HH로부터 이 사건 주식을 증여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1. AA의 지배주주인 정FF, 정HH가 주식 매도를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음.
  2. 원고들은 주식 매수에 필요한 자금 마련 능력이 없었고, 정FF, 정HH가 직접 자금을 납부했음.
  3. 정FF, 정HH는 조세 회피 목적으로 원고들에게 현금을 증여하고 주식을 매수하게 하는 방식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음.

결론적으로, 법원은 원고들의 주장을 기각하고, 이 사건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3) 재산가치증가사유 요건 충족 여부

법원은 정FF, 정HH가 주식 상장으로 인한 재산가치 증가에 기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1. 정FF, 정HH는 KK의 지배주주로서 KK의 상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
  2. KK의 매출액 급증, 코스닥 상장 준비 등 상장에 대한 내부 정보가 존재했음.
  3. 정FF, 정HH는 KK의 상장을 예상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음.

3. 결론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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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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