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 재화를 공급받고 다른 법인으로부터 교부받은 세금계산서는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에 해당함
본 판례는 부가가치세 관련하여 재화를 공급받고 다른 법인으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았을 경우, 그 세금계산서가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담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원고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며, 주류 공급업체인 CC주류로부터 주류를 공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세금계산서는 CC주류가 아닌 DDDD라는 다른 법인 명의로 발급받았습니다. 피고는 이 세금계산서가 사실과 다르다는 이유로 매입세액 공제를 부인하고 부가가치세를 부과했습니다.
쟁점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금계산서의 적정성
재화를 공급받은 사업자가 다른 법인 명의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경우, 해당 세금계산서가 부가가치세법상 적법한 세금계산서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
매입세액 공제 가능 여부
만약 세금계산서가 부적절하다면, 사업자가 해당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지 여부
법원의 판단
법원은 다음과 같은 근거로 피고의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세금계산서의 허위성
법원은 CC주류와 DDDD이 소재지와 대표자가 다른 별개의 법인임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원고가 CC주류로부터 주류를 공급받았음에도 DDDD 명의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것은 ‘공급자’의 기재가 허위인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매입세액 공제 제한
법원은 원고가 CC주류로부터 주류를 공급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DDDD 명의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았으므로, 세금계산서의 허위성을 알지 못했다는 점에 대한 과실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공급받는 자가 허위임을 인지했음에도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은 경우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인용했습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재화를 공급받은 사업자가 실제 공급자와 다른 사업자 명의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는 경우, 해당 세금계산서가 부적절하며,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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