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양도일은 단순한 매매계약 체결일에 불과한 매도계약일을 양도시기로 볼 수 없고 대금결제일로 봄이 타당하므로 당초처분은 적법함 [부산고등법원(창원) 2022. 4. 20. 2021누10944]
양도 주식의 양도일 관련 판례
본 판례는 양도 주식의 양도 시기를 언제로 볼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특히, 온라인 주식 거래에서의 양도 시점 판단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과세 관청의 적법성을 확인한 사례입니다.
1. 사건 개요
본 사건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입니다. 원고는 주식 매도 계약 체결일을 양도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른 과세 처분의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피고인 세무서는 주식 대금 결제일을 양도일로 보아 과세 처분을 하였고, 법원은 피고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2. 쟁점 및 원고의 주장
주요 쟁점은 주식 양도 시점입니다. 원고는 온라인 주식 매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주식 매도 계약 체결일에 양도소득의 실현 가능성이 확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 온라인 매매 시 매매 계약 체결 즉시 반환이 불가능하며, 예수금을 다른 주식 매수를 위한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 매매대금 인출에 2영업일이 소요되지만, 이는 증권회사와 한국예탁결제원에 의해 보장된다는 점.
- 자기앞수표 수령일을 양도소득 귀속 시기로 보는 세무 관행을 예시로 제시하며, 온라인 주식 매매 또한 매매 계약 체결 시점에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3. 법원의 판단
법원은 주식 대금 결제일을 양도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1. 관련 법령 및 기본 원칙
구 소득세법 제98조에 따르면, 자산 양도차익 계산 시 양도 시기는 대금 청산일입니다. 법원은 청산의 의미를 계산을 말끔히 정리하여 종료하는 것으로 해석하며, 단순히 매매 계약 체결일은 청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3.2. 대금 결제일의 중요성
법원은 예탁자계좌부 또는 투자자계좌부의 계좌 간 대체 기재를 통해 주식 대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 대금 결제일이 대금 청산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3.3. 원고 주장에 대한 반박
법원은 원고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 온라인 주식 거래의 특성상 거래 취소 및 철회가 제한되지만, 이는 대금 청산이 매매 계약 체결일에 이루어졌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예수금은 주식 거래에 사용될 수 있지만, 현금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 한국예탁결제원의 예탁자계좌부 등재는 주식 양도의 효력과 관련된 중요한 절차로, 단순히 거래 사실을 기록하는 수준으로 볼 수 없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대금 결제일을 양도 시점으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보면 좋은글
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자세한 법률정보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행위는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되어 부과제척기간 10년이 적용됨 [서울고등법원(춘천) 2015. 4. 1. 2014누1289]](https://law.ksocket.com/wp-content/uploads/2025/06/pre-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