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좌에서 거래된 주식의 명의신탁과 관련하여 조세회피목적이 있는 것으로 볼 것인지 여부  [수원지방법원 2016. 8. 23. 2015구합62027]

상증 증권계좌 주식 명의신탁 관련 조세회피 목적 여부: 국승 판례 분석

수원지방법원 2015구합62027 판례는 증권 계좌를 이용한 주식 명의신탁과 관련하여 조세회피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다루며, 명의신탁재산의 증여의제 및 연대납세의무 지정의 적법성을 판단합니다.

1. 사건 개요

원고들은 주식 명의신탁으로 인한 증여세 부과 처분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 AAA 등은 타인 명의의 증권 계좌를 이용하여 주식을 매매하였고, 과세관청은 이를 명의신탁으로 보아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2. 쟁점

  • 명의신탁 인정 여부: 주식 명의개서가 이루어졌는지, 즉 실질 주주와 명의자가 달랐는지 여부.
  • 조세회피 목적: 명의신탁에 조세회피의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
  • 이중과세 여부: 최초 명의신탁 주식 매도 후 재취득한 주식에 증여세 부과가 이중과세에 해당하는지 여부.

3. 법원의 판단

3.1. 명의개서 여부

법원은 실질주주명부에 명의개서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고, 명의신탁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 3.2. 조세회피 목적 여부

법원은 명의신탁에 조세회피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고들이 조세회피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

주식 배당으로 인한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회피 가능성이 있었고, 원고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원고들이 세금 체납 상태였고, 명의신탁 종료 후 체납된 세금을 납부한 점도 고려되었습니다.

#### 3.3. 이중과세 여부

법원은 이중과세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2 제1항에 따른 증여의제 요건이 충족되었습니다.
*

각 명의신탁은 별개의 증여로 간주됩니다.
* 주식의 수탁자가 증여받은 재산은 주식 자체이므로, 매도 대금으로 재취득한 주식이 최초 명의신탁 주식의 대체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 4. 판결 결과

법원은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 5. 판결의 의미

이 판결은 주식 명의신탁의 조세 회피 목적 유무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 명의신탁재산의 증여의제 요건, 연대납세의무 지정, 이중과세 여부에 대한 법리를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조세회피 목적의 입증 책임은 명의자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실제 조세 회피 가능성을 중요한 판단 요소로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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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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