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행사장으로 쓰인 농지는 논으로서의 형태를 상실하였으므로 자경감면 대상 농지에 해당하지 아니함  [부산고등법원 2016. 4. 8. 2015누23106]

양도 지역축제 행사장 농지의 자경 감면 대상 여부

1. 사건 개요

울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된 2015누23106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사건은 지역축제 행사장으로 사용된 농지가 자경 감면 대상 농지에 해당하는지를 다룬 사건이다. 원고는 8년 이상 자경한 농지임을 주장하며 양도소득세 감면을 신청했으나, 피고는 이를 거부하고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다.

2. 쟁점

주요 쟁점

는 다음과 같다.
* 이 사건 농지가 양도일 현재 실제로 경작하고 있는 농지인지 여부
* 이 사건 농지가 양도일 현재 일시적 휴경상태에 있었는지 여부

3. 사실관계

1. 원고는 2013년 6월 19일 이 사건 각 토지(울산 〇〇군 〇〇면〇〇리 〇〇 답 1,847㎡, 같은 리 〇〇 답 1,196㎡)를 매도하고 양도소득세 감면을 신청했다.
2. 피고는 이 사건 각 토지가 8년 이상 자경한 농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아 감면을 거부하고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다.
3. 이 사건 각 토지는 지역축제 추진위원회에 임대되어 축제 행사장으로 사용되었다. 마사토가 깔리고 조형물이 설치되어 논의 형태를 상실했다.
4. 원고는 축제 기간 외 호밀,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를 주장했으나, 관련 증거가 부족했다.

4. 법원의 판단

법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

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4.1 실제 경작 여부

• 이 사건 각 토지는 축제 행사장으로 사용되어 논의 형태를 상실했다.
•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실제 경작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했다.
• 축제 이후 사료작물 식재 사실은 있었지만, 원고가 관련 소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4.2 일시적 휴경상태 여부

• 이 사건 각 토지는 3년 이상 축제 용도로 사용되어 일시적 휴경으로 보기 어렵다.
• 양도 당시 농지의 복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 원고가 다시 농사를 지을 의사로 일시적 휴경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5. 판결의 의미

이 판결

은 농지가 지역축제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 농지로서의 형태와 기능을 상실한 경우 자경 감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는 농지법상 농지의 개념과 자경 요건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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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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