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제보시 제보자가 증거자료로 제출한 민사판결문은 포상금 지급대상인 ‘중요한 자료’에 해당함 [서울행정법원 2017. 5. 11. 2016구합1332]
양도소득세 탈세 제보 관련 판례: 포상금 지급 대상 여부
이 판례는 양도소득세 탈세 제보와 관련하여 제보자가 제출한 민사 판결문이 포상금 지급 대상인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는지를 다룹니다.
사건 개요
원고는 피고(BB세무서장)에게 김AA의 양도소득세 탈루 사실을 제보하며 관련 민사 판결문과 등기부등본을 제출했습니다. 피고는 세무조사를 통해 김AA에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했지만, 원고의 포상금 지급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포상금 지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쟁점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제보자가 제출한 민사 판결문이 국세기본법상 포상금 지급 대상인 ‘중요한 자료’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법원의 판단
1. ‘중요한 자료’의 정의
국세기본법 제84조의2에 따라, 조세 탈루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자료’는 국세청이 탈루 사실을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포함하며, 단순히 탈세 가능성을 지적하거나 추측성 의혹을 제기하는 정도의 자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자료’ 해당 여부에 대한 증명 책임은 이를 주장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2. 제출 자료의 중요성
법원은 원고가 제출한 민사 판결문과 등기부등본을 통해 김AA의 양도소득세 탈루 사실을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민사 판결문에는 거래 당사자, 거래일, 거래 목적물, 거래 금액 등 구체적인 사실이 기재되어 있어, 피고가 세무조사를 통해 탈루 세액을 추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았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 민사 판결문을 단순히 탈세 가능성을 지적하는 자료가 아닌, 구체적인 사실이 기재된 ‘중요한 자료’로 인정했습니다.
3. 결론
법원은 원고가 제출한 민사 판결문이 ‘중요한 자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피고의 포상금 지급 거부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판결의 의의
이 판례는 탈세 제보 시 제출되는 민사 판결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세관청이 탈세 사실을 확인하는 데 기여한 자료에 대해 정당한 포상을 해야 함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민사 판결의 내용을 통해 탈세 혐의를 입증하고, 세금을 추징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하여, 탈세 제보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판례로 평가됩니다.
관련 법령
- 국세기본법 제84조의2
- 국세기본법 시행령 제65조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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