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가 압류채권에 대한 추심금을 지급해야하는지 여부 [수원지방법원 2019. 7. 25. 2019가단512498]
국세 징수 관련 추심금 지급 의무에 대한 판례
이 판례는 국세 징수를 위한 압류에 따른 추심금 지급 의무와 관련하여, 제3채무자가 채무액을 제대로 공탁하지 않아 공탁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추심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원고는 대한민국, 피고는 AA건설주식회사입니다. 사건번호는 2019가단512498이며, 수원지방법원에서 2019년 7월 25일에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 1심 판결로, 원고의 청구가 기각되었습니다.
사실관계
2018년 7월 18일, 원고는 BB기건 주식회사가 피고에 대해 가지는 공사대금 채권 중 일부를 압류하고, 피고에게 이를 통지했습니다. 피고는 2019년 4월 30일, 원고의 압류 외에도 다른 채권자들의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가압류 등이 경합한다는 이유로 민사집행법 제248조 제1항에 따라 공탁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공탁한 금액이 채무 전액에 미치지 못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쟁점 및 원고의 주장
원고는 피고에게 추심금과 지연손해금 지급을 청구했습니다. 원고는 피고가 압류된 채권에 대한 추심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의 항변 및 법원의 판단
피고는 이 사건 공탁으로 채무가 소멸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제3채무자가 공탁해야 할 금액은 채무 전액이며, 일부만 공탁하는 경우 공탁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피고가 공사대금 채무 원금뿐만 아니라 지연손해금을 포함한 채무 전액을 공탁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탁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
법원은 피고가 원고에게 추심금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원고의 청구는 이유 있어 인용되었습니다.
판결의 의미
이 판례는 국세 징수를 위한 압류 및 추심 절차에서 제3채무자의 공탁 의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3채무자가 공탁해야 할 금액은 채무 원금뿐만 아니라 지연손해금까지 포함한 채무 전액임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국세 징수 절차의 적법성을 확보하고, 압류 채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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