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부과 관련 판례 정리

허위라고 추단할 만한 여러 정황들이 밝혀지고 이를 뒤집을 특별한 사정에 대한 반증이 없는 이상 과세관청의 판단이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음  [서울행정법원 2020. 12. 10. 2019구합88941]

양도소득세 부과 관련 판례 정리

1. 사건 개요

원고는 중계동 상가 및 일원동 상가(이 사건 부동산) 양도와 관련하여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진행하였으나, 피고는 이 사건 부동산의 매매가액이 허위라고 판단하여 기준시가를 적용, 양도소득세를 경정했습니다.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2.1.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의 허위 여부

과세관청은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이 허위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래금액이 허위라고 추단할 만한 여러 정황이 밝혀진 경우, 납세의무자가 이를 뒤집을 특별한 사정에 대한 반증을 제시하지 못하면 과세관청의 판단은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2.2. 실지거래가액 인정 여부

원고는 이 사건 부동산의 실지거래가액을 주장하며, 이를 토대로 양도소득세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매매사례가액, 거래당사자 간의 관계, 거래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지거래가액이 허위임을 판단했습니다.

2.3. 추계결정의 적법성

과세관청은 실지거래가액을 인정할 수 없는 경우 기준시가 등으로 양도소득세를 추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본 사건에서 법원은 이 사건 양도가액이 허위라고 판단하여, 피고가 기준시가를 적용한 추계결정이 적법하다고 판시했습니다.

3. 법원의 판단

3.1. 매매사례가액과의 비교

법원은 유사 매매사례가액과 비교하여 이 사건 양도가액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단기간 내의 저가 처분은 합리적인 경제적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3.2. 정당한 불가피한 사유 인정 여부

원고는 채무 변제를 위한 급박한 상황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거래 당사자 간의 특수관계, 양도소득세 산출 내역 등을 고려하여 허위 거래의 정황을 의심했습니다.

3.3. 추계결정의 정당성

법원은 이 사건 양도가액이 허위라고 판단, 과세관청의 추계결정이 적법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4. 결론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5. 관련 법령

소득세법 제114조, 소득세법 시행령 제176조의2

6. 주요 키워드

양도소득세, 허위, 실지거래가액, 기준시가, 추계결정, 매매사례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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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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