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및 증여세법 관련 판례 정리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닌 자가 전환사채를 인수한 거래·행위로 인하여 얻은 이익에 대하여는 이를 증여세 과세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규정이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구 상증세법 제2조 제6호 등을 근거로 하여 증여세를 과세할 수 없음  [서울고등법원 2024. 12. 12. 2024누39792]

“`html

상속세 및 증여세법 관련 판례 정리

본 판례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0조와 관련된 사건으로, 특히 전환사채(CB)를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닌 자가 인수한 경우 증여세 과세 여부에 대한 중요한 해석을 제시합니다.

사건 개요

• 사건번호: 2024누39792
• 사건명: 증여세부과처분취소
• 원고: AAA
• 피고: ○○세무서장
• 판결일자: 2024년 12월 12일
• 심급: 4심 (환송)

본 사건은 전환사채 인수와 관련된 증여세 부과 처분의 적법성을 다투는 소송으로, 특히 상증세법의 완전포괄주의와 개별 가액 산정 규정의 관계가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판결 요지

대법원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0조 제1항 제2호 (다)목에 따른 증여세 과세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하여, 최대 주주의 특수 관계인이 아닌 자가 전환사채를 인수한 경우에는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환사채 등 주식 전환을 통해 얻은 이익에 대한 증여세 과세는, 해당 전환사채 등을 발행한 법인의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전환사채 등을 인수하여 주식 전환 등을 함으로써 얻은 이익에 한정된다고 보았습니다.

주요 쟁점 및 판단 근거

1. 증여세 완전포괄주의와 개별 가액 산정 규정

법원은 2003년 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도입 이후에도 개별 가액 산정 규정이 과세의 범위와 한계를 설정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개별 규정에서 과세 대상으로 명시되지 않은 거래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2.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0조 제1항 제2호 (다)목의 해석

법원은 해당 조항이 전환사채 인수 당시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일 것을 요건으로 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따라서, 전환사채 인수 시점에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니었던 원고에게는 해당 조항을 적용하여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전환사채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여 주식을 전환할 당시에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이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3.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조 제1항 제6호의 적용 여부

법원은 완전포괄주의 규정인 상증세법 제4조 제1항 제6호의 적용도 제한적으로 해석했습니다. 개별 가액 산정 규정에서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 거래에 대해서는 제6호를 근거로 증여세를 과세할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는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보호하고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4.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조 제1항 제3호의 적용 여부

법원은 상증세법 제4조 제1항 제3호의 적용에 대해서도 쟁점 판결 (대법원 2015. 10. 15. 선고 2013두13266 판결)의 취지를 원용하여, 개별 가액산정규정의 과세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거래·행위에 대해 증여세 포괄규정의 적용을 제한했습니다.

결론

원고는 전환사채 인수 당시 최대 주주의 특수 관계인이 아니었으므로, 해당 거래로 인한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최종 판단입니다. 이는 증여세 부과 처분 취소를 인용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판례 전문 확인하기

 

함께보면 좋은글

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자세한 법률정보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