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이자율 지급 관련 부당행위계산 부인 판례 정리

이자율 지급과 관련하여 원금 상환시 상호 협의하여 정하기로 약정한 것이 이자의 약정이 있는 것인지 여부  [제주지방법원 2022. 11. 22. 2022구합5285]

법인 이자율 지급 관련 부당행위계산 부인 판례 정리

본 판례는 법인 이자율 지급과 관련하여 원금 상환 시 상호 협의하여 정하기로 약정한 것이 이자의 약정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제주지방법원 판결을 다룹니다.

1. 사건 개요

원고는 특수관계법인에게 장기간 금전을 대여하면서 이자율을 정하지 않고 원금 상환 시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무서는 법인세법 제52조의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을 적용하여 인정이자를 익금에 산입하고 법인세를 부과했습니다.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본 사건의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금 상환 시 이자율을 협의하여 정하기로 한 약정이 이자 약정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 특수관계법인에 대한 무이자 대여가 부당행위계산 부인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

3. 법원의 판단

3.1. 이자 약정의 유무

법원은 원고와 특수관계법인 간에 작성된 금전소비대차계약서의 문언상 이자 지급 약정은 존재하지만,

이자율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합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 대여금에 대해 이자율에 대한 약정은 없다고 보았습니다.

3.2. 부당행위계산 부인 해당 여부

법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원고의 행위가 부당행위계산 부인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장기간 대여 (5년)임에도 이자율을 정하지 않고, 담보 설정도 하지 않음

  • 이자 지급 시기를 원금 상환 시로 정하여 특수관계법인이 별다른 대가 없이 자금을 사용하도록 함

  • 원고가 이 사건 투자자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수관계법인에게 무상으로 대여한 것은 경제적 합리성이 결여됨

  • 원고가 이자 소득을 얻지 못하고 조세 부담을 감소시킨 점

법원은

원고가 사실상 특수관계법인의 사업에 대한 투자 위험을 부담하는 것으로 평가

했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이는

특수관계법인 간의 거래에서 정상적인 경제인의 합리적인 방법을 따르지 않아 조세 부담을 부당하게 감소시킨 경우, 부당행위계산 부인이 적용될 수 있음

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판례 전문 확인하기

 

함께보면 좋은글


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자세한 법률정보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posts_by_category]
K Law Center (k법률센터) is an independent online resource committed to making the law easier to understand. We publish in-depth articles, guides, and explanations to help our readers navigate complex legal challenges. Important Legal Notice: The content on this websit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use only and should not be considered legal advice. An attorney-client relationship is not formed by your use of this site. We strongly recommend consulting with a licensed attorney for advice on your individual situation. © 2025 K Law Center (klawcenter). All Rights Reserved.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