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계약서를 작성한 행위는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되어 부과제척기간 10년이 적용됨 [서울고등법원(춘천) 2015. 4. 1. 2014누1289]](https://law.ksocket.com/wp-content/uploads/2025/06/pre-png.webp)
비상장주식 대주주 판단 조항은 무효에 해당하지 않음 [인천지방법원 2024. 11. 12. 2024구단51421]
비상장주식 양도 관련 대주주 판단 조항 무효 여부 – 국승 인천지방법원 판례
본 판례는 2021년 귀속 양도소득세 관련 사건으로, 비상장주식 대주주 판단 조항의 효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담고 있습니다. 국승 인천지방법원에서 2024년 11월 12일에 선고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1. 사건 개요
원고는 2021년 7월 29일, 주권 비상장법인인 주식회사 AAA의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원고는 해당 주식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소액주주 세율을 적용하여 신고했으나, 피고는 원고가 대주주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추가 세액을 부과했습니다.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이의신청 및 조세심판원 심판청구를 제기했으나 기각되었고, 본 소송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 쟁점 및 원고의 주장
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비상장주식 대주주 판단 조항의 효력 여부입니다. 원고는 해당 조항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2.1. 조세법률주의 위반
원고는 대주주 판단의 기준이 되는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의 시가총액을 파악하기 어렵고, 이는 조세법률주의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비상장주식의 특성상 일반 주주가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2. 위임입법의 한계 일탈
원고는 소득세법에서 ‘시가총액’ 개념을 대통령령에 위임했으나, 시행령에서 ‘세법상 보충적 평가액’ 방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실제 시가가 존재하더라도 보충적 평가 방법을 우선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3. 재산권 침해
원고는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납세자가 양도소득세의 세율과 세액을 예측하기 어려워 재산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3. 법원의 판단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기각하고, 이 사건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1. 조세법률주의 및 위임입법 관련
법원은 조세법률주의의 취지를 고려하여,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행정입법 위임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비상장주식 양도 관련 조세법규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위임의 구체성·명확성 요건이 완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소득세법 및 시행령의 관련 규정을 통해 대주주 여부 및 시가총액 산출 방법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3.2. 비상장주식의 특성 고려
법원은 비상장주식의 특성상 시가 판정이 어렵고, 객관적인 교환가액이 없는 경우 보충적 평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보충적 평가 방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3.3. 납세자의 예측가능성 및 정보 접근성
법원은 주주에게 보장된 권리(상법상 재무제표 열람권 등)를 통해 납세자의 예측가능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원고가 주식 양도 전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법원은 조세법상 시가총액 산출에 관한 정보 접근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4.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이 사건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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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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