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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소송이익의 귀속 시기: 서울행정법원 2020구합79769 판례 분석
본 판례는 법인 소송이익의 귀속 시기를 다루며, 특히 소송의 진행 과정과 그에 따른 소득 인식 시점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원고는 2016 사업연도에 소송이익을 계산하여 법인세를 신고하였으나, 피고는 이를 거부하면서 소송이익의 귀속 시기에 대한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1. 사건 개요
원고는 민자역사 건설 및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임대차 계약 해지 및 건물 인도 소송(제1소송)에서 승소하여 소송이익을 2016년도 영업외수익으로 계상하고 법인세를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피고는 제1소송 판결 확정일을 기준으로 소송이익을 2016년도 익금으로 보아 경정청구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제2소송 항소심 판결 확정일을 기준으로 소송이익의 귀속 시기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 쟁점 및 관련 법리
주요 쟁점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법인 소송이익의 귀속 시기입니다. 법인세법 제40조 제1항에 따라, 익금과 손금의 귀속 사업연도는 그 익금과 손금이 확정된 날이 속하는 사업연도로 합니다. 여기서 “익금이 확정된 날”이란 소득의 원인이 되는 권리가 실현 가능성에 있어 상당히 높은 정도로 성숙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관련 법리
소득의 원인이 되는 권리가 실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야 익금이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개별 권리의 성질, 내용, 법률적, 사실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3. 법원의 판단
판결 요지
법원은 이 사건 소송이익이 제1소송 판결 확정일 당시에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고 보기 어렵고, 제2소송 항소심 판결 확정일에야 그 정도로 성숙·확정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 소송이익을 원고의 2016 사업연도 익금에서 제외하고 법인세 과세표준을 경정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판단 근거
- 제1소송은 건물 인도 청구에 관한 것이었고, 소송이익의 존부 및 범위에 대한 기판력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 제2소송이 확정되기까지 소송이 장기간 진행되었으며, 제1소송 판결과 제2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인정된 소송이익의 범위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 제1소송 판결 확정 당시에는 선납임대료 반환채권이 전차인들에게 양도된 상태였고,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소송이익의 실현 가능성이 불확실했습니다.
4. 결론
판결의 의미
본 판례는 법인 소송이익의 귀속 시기를 판단함에 있어, 소송의 내용, 진행 경과, 관련된 권리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소송의 기판력 범위, 소송이익의 변동 가능성, 관련 채권의 불확실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결론적으로,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인용하여 이 사건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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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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