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여사실을 인정한 이혼판결문은 ‘조세탈루사실에 대한 개연성이 객관성과 합리성 있는 자료’에 해당함 [대구고등법원 2021. 3. 26. 2020누2333]
상속세 및 증여세 관련 판례: 주식 증여 사실을 인정한 이혼 판결의 효력
판례 개요
본 판례는 이혼 판결문이 조세 탈루 혐의를 입증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와, 그에 따른 2차 조사의 적법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혼 판결에서 주식 증여 사실이 인정된 경우, 과세 관청이 이를 근거로 재조사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 사건번호: 대구고등법원 2020누2333
- 판결일자: 2021년 3월 26일
- 판결 유형: 진행 중
쟁점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혼 판결문이 국세기본법상 조세 탈루 혐의를 입증하는 ‘객관성과 합리성 있는 자료’에 해당하는지 여부
- 과세 관청의 재조사 가능성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판결 요지
법원은 이혼 판결문이 조세 탈루 사실에 대한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작된 2차 조사는 재조사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에 해당하며, 과세 관청이 적법한 탈세 정보 수집 절차를 통해 이혼 판결문을 입수했으므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아니라고 판시했습니다.
판결 내용 상세 분석
1. 사건의 배경
원고는 배우자로부터 주식 및 현금을 증여받았으며, 이에 대한 증여세 부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주식 증여 사실이 인정되었고, 과세 관청은 이혼 판결문을 근거로 추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 이혼 판결문의 증거 능력
법원은 이혼 판결문에서 주식 증여 사실이 인정된 점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이는 조세 탈루 혐의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로, 과세 관청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3. 재조사의 적법성
국세기본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재조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에서 이혼 판결문을 통해 새로운 혐의가 발견되었으므로 재조사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4.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과세 관청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혼 판결문을 입수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론
원심은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과세 관청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이혼 판결문이 조세 관련 소송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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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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