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는 이 사건 임대보증금을 모로부터 증여받은 것인지 여부 [서울고등법원 2020. 7. 17. 2020누34805]
상속 증여 관련 증여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
본 판례는 임대보증금을 증여받았는지 여부를 다룬 사건으로, 증여세 부과 처분의 적법성을 판단합니다.
사건 개요
원고는 모로부터 임대보증금을 증여받았다는 이유로 증여세가 부과되었고,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사건번호: 2020누34805
- 사건명: 증여세부과처분취소
- 원고, 항소인: AAA
- 피고, 피항소인: BBB세무서장
- 1심 판결: 서울행정법원 2020. 1. 16. 선고 2019구합64488 판결
- 선고일: 2020. 7. 17.
쟁점
임대보증금의 증여 여부가 이 사건의 핵심 쟁점입니다. 원고는 모로부터 임대보증금을 증여받은 것이 아니라, 모가 임대차보증금 지급 채무를 대신 변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1. 증여의 인정
법원은 모가 원고의 임대차보증금을 직접 지급한 행위를 “원고에게 금전 자체를 증여하는 행위”로 판단했습니다. 이는 원고의 편의를 위해 모가 임대인에게 직접 송금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채무 면제 이익 주장의 배척
원고가 주장한 “채무 면제 이익”에 대한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모가 원고의 채무를 대신 변제함으로써 원고가 소극적인 이익만을 얻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3. 구 상증세법 제4조 제3항 적용 불가
원고는 증여세를 납부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증여세가 면제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히려 원고가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것이 예정되어 있었고,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권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가 제기한 증여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보면 좋은글
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자세한 법률정보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