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세 관련 판례: 특정인 예금의 증여 추정

특정인으로부터 예금이 예치되는 경우 그 예금은 증여된 것으로 추정됨  [울산지방법원 2014. 10. 16. 2013구합2550]

증여세 관련 판례: 특정인 예금의 증여 추정

1. 사건 개요

납세자 명의의 예금 계좌로 예치된 예금이 증여로 추정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된 사건입니다.

  • 사건번호: 울산지방법원 2013-구합-2550
  • 심급: 1심
  • 선고일자: 2014년 10월 16일

2. 사실관계

원고(납세자)는 배우자인 장BB으로부터 부동산 매각대금 중 일부를 자신의 명의 계좌로 입금받았습니다. 피고(울산세무서장)는 이를 장BB으로부터의 증여로 보아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원고는 해당 금원이 증여가 아닌 다른 목적(명의신탁 등)으로 입금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처분의 취소를 구했습니다.

3. 원고의 주장

원고는 이 사건 임야의 실제 소유자가 본인이며, 장BB에게 명의신탁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 이 사건 임야를 포함한 주변 토지를 원고가 실제 운영했다.
  • 과거에도 장BB 명의로 된 토지를 원고가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한 사례가 있다.
  • 원고가 이 사건 임야 매각을 주도했고, 매각대금도 원고가 수령했다.
  • 장BB은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고, 여러 부동산을 원고가 명의신탁했다.
  • 원고는 과거 주유소 등을 운영하며 자력이 있었고, 정치적 이유로 부동산을 배우자 명의로 해둔 상황이었다.

4. 법원의 판단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1. 증여 추정의 원칙: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예금이 납세자 명의 계좌로 예치된 사실이 밝혀지면, 그 예금은 납세자에게 증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납세자는 그 예금의 예치가 증여가 아닌 다른 목적이었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2. 입증 부족: 법원은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가 장BB에게 이 사건 임야를 명의신탁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구체적인 판단 근거:
    • 장BB 명의의 토지를 담보로 대출받은 대출금이 장BB의 예금계좌로 입금되었다가 출금된 시기와 이 사건 임야의 매수대금 지급 시기가 근접하여, 대출금이 이 사건 임야의 매수대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임.
    • 원고가 이 사건 임야의 매각대금 중 일부로 장BB 명의의 대출금을 변제한 사실이 확인됨.

5. 결론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6. 판례의 의의

이 판례는 특정인으로부터 예금이 예치된 경우, 그 예금은 증여된 것으로 추정되며, 납세자가 증여가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증여세 과세와 관련된 중요한 법리적 판단 기준을 제시합니다.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판례 전문 확인하기

 

함께보면 좋은글


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자세한 법률정보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posts_by_category]
K Law Center (k법률센터) is an independent online resource committed to making the law easier to understand. We publish in-depth articles, guides, and explanations to help our readers navigate complex legal challenges. Important Legal Notice: The content on this website is intended for informational use only and should not be considered legal advice. An attorney-client relationship is not formed by your use of this site. We strongly recommend consulting with a licensed attorney for advice on your individual situation. © 2025 K Law Center (klawcenter). All Rights Reserved.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