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증빙이 없다면 취득가액으로 인정할 수 없음 [서울고등법원 2014. 9. 30. 2014누3343]
본 판례는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취득가액 인정 요건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서울고등법원 2014누3343 판결은, 객관적인 증빙 없이 주장만으로는 취득가액으로 인정될 수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사건 개요
원고는 토지 양도와 관련하여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쟁점은 원고가 주장하는 토지 실지 취득가액이 적절하게 입증되었는지 여부였습니다.
판결 요지
법원은 원고가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매매대금의 실제 지급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관련 객관적인 증빙이 부족하다는 점을 근거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1. 주요 내용
원고는 수표 지급 등을 통해 매매대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관련 금융 거래 내역도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 판결의 근거
법원은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근거로 판단했습니다.
- 원고와 박BB(토지 매도인) 간의 매매대금 차이가 컸음에도, 원고가 추가 대금을 지급했다는 증거가 없음
- 원고의 취득가액 관련 진술이 세무 조사 및 소송 과정에서 일관성을 잃음
- 토지 매도인인 박BB의 진술이 일관성이 있으나, 원고가 제출한 증거 부족
결론
법원은 객관적인 증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취득가액 입증 책임이 원고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양도소득세 관련 소송에서 충분한 증거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판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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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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