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와 증빙서류가 없는 경우 등에는 추계결정 할 수 있으며, 역무제공 산출물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 놓이게 된 시점에 용역제공이 완료된 것임 [서울행정법원 2018. 12. 21. 2018구합2728]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 판례 정리
사건 개요
본 판례는,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으로, 원고가 스크린골프장 리모델링 공사를 수행하고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피고(세무서장)가 부과 처분한 사건입니다. 원고는 공사 완료 시점, 필요경비 인정 여부 등을 다투었으나, 법원은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요 쟁점
1. 용역의 공급시기
쟁점은, 이 사건 공사의 용역 공급시기가 언제인지 여부였습니다. 부가가치세법 제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역무의 제공이 완료되는 때”를 용역의 공급시기로 보는데, 법원은 역무 제공의 산출물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 놓인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2. 소득금액 추계결정의 적법성
소득세법 제80조 제3항 및 소득세법 시행령 제143조 제1항 제1호에 따르면, 과세표준 계산에 필요한 장부 및 증빙서류가 없거나 미비한 경우 소득금액을 추계결정할 수 있습니다. 본 사건에서는 원고가 관련 증빙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해 추계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3. 필요경비 인정 여부
원고는 공사비 및 BBB 운영비를 필요경비로 인정해 줄 것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판결 요지
법원은, 이 사건 공사의 용역 공급시기가 2014년 상반기 무렵 완료되었다고 판단하여, 2014년 1기를 공급시기로 본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원고가 관련 장부 및 증빙을 제출하지 못했으므로, 소득금액을 추계결정한 것도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판례가 시사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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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공급시기 판단의 중요성: 용역의 공급시기는 부가가치세 부과의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계약 내용, 역무 제공의 진행 상황, 산출물의 사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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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 및 증빙서류의 중요성: 소득세법상 과세표준 및 세액 결정의 근거는 장부 및 증빙서류이므로, 관련 자료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추계결정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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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경비의 적절한 증빙: 필요경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련 지출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세금계산서, 영수증, 입금내역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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