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주차용역은 과세용역에 해당함 [서울행정법원 2018. 11. 29. 2018구합5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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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병원의 주차용역 과세 관련 판례 정리 (서울행정법원 2018구합56244)
본 판례는 병원의 주차 용역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인지 여부를 다룹니다. 의료법인 aa병원이 부설 주차장 운영 수입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하였으나, 주차장 용역이 의료 용역에 부수하여 공급되는 용역으로 면세 대상임을 주장하며 경정청구를 하였으나 거부되자 소송을 제기한 사건입니다.
1. 사건 개요
원고인 의료법인 aa병원은 부설 주차장 운영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경정청구를 하였으나, 피고인 ss세무서장이 이를 거부하여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 사건번호: 서울행정법원 2018구합56244
- 사건명: 부가가치세경정거부처분취소
- 원고: 의료법인 aa병원
- 피고: ss세무서장
- 판결일: 2018년 11월 29일
2. 쟁점
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병원 부설 주차장 용역이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인 의료 용역에 부수되는 용역인지 여부입니다.
3. 원고의 주장
원고는 이 사건 주차장 용역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 거래의 관행상 주된 용역인 의료 용역에 통상적으로 부수하여 공급되는 용역
- 의료 사업과 관련하여 우연히 또는 일시적으로 공급되는 용역
4. 법원의 판단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기각하고,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은 근거로 주차장 용역이 면세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4.1. 의료 용역에 통상적으로 부수하여 공급되는 용역 해당 여부
법원은 다음과 같은 사정을 종합하여 주차장 용역이 의료 용역에 통상적으로 부수되어 공급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원고는 의료 용역 공급 계약과 별도로 주차장 용역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료를 별도로 징수
- 의료 용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주차비를 지불하면 주차장 이용 가능
- 환자 등 의료 용역 관련자에게는 주차 요금 할인 또는 무료 제공과 같은 특례가 존재하지만, 이는 의료 용역 이용에 통상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초과하지 않음
- 주차장 이용자의 대부분이 환자나 보호자라고 단정하기 어려움
- 주차장법에 따라 부설 주차장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더라도, 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것이지, 의료 용역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것은 아님
법원은 주차장법에 따른 부설 주차장 설치 의무가 주차장 용역을 의료 용역에 부수하는 용역으로 간주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4.2. 의료 사업과 관련하여 우연히 또는 일시적으로 공급되는 용역 해당 여부
법원은 원고가 주차장을 계속적, 반복적으로 제공하고, 병원 환자 외에도 주차장 용역을 제공하는 점을 고려하여 우연히 또는 일시적으로 공급되는 용역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5. 결론
법원은 이 사건 주차장 용역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임을 전제로 한 피고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따라서, 병원의 주차 용역은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 판례의 핵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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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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