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증명서 제출 없이 조세조약상 비과세ㆍ면제를 적용받을 수 없음 [서울행정법원 2018. 11. 20. 2017구단9169]
양도소득세 관련 조세조약 적용 시 거주자증명서 제출의 중요성
본 판례는 양도소득세와 관련된 조세조약 적용 시 거주자증명서 제출의 필수 요건을 강조합니다. 특히, 비거주자의 경우 조세조약에 따른 비과세 또는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신청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정청구 시에도 거주지 관할 당국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원고인 AAA는 비상장 주식을 양도하고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해 원천징수된 세액의 환급을 구했습니다. AAA는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미국 거주자이므로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가 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피고는 AAA가 거주자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정청구를 거부했습니다.
쟁점 및 판단
1. 비거주자의 국내원천소득 해당 여부
법원은 AAA가 양도한 주식이 비거주자의 국내원천소득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판단했습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비거주자가 국내 주식을 양도하여 얻는 소득은 원칙적으로 국내원천소득에 해당하며, 예외적인 경우에만 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사건의 주식 양도는 예외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AAA의 양도소득은 국내원천소득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 조세조약 적용 요건
AAA는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비과세 혜택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조세조약 적용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거주자증명서 제출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조세조약에 따른 비과세 또는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비과세・면제신청서를 제출하고, 해당 신청서에 거주지국의 권한 있는 당국이 발급하는 거주자증명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3. 거주자증명서 제출 예외 여부
AAA는 거주자증명서 제출이 불가능한 사정을 주장하며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관련 법령상 거주자증명서 제출의 예외를 인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비과세・면제 신청 및 경정청구 시 거주자증명서 제출은 필수 요건이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서류에 대한 규정은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결론
법원은 AAA의 청구를 기각하고, 조세조약에 따른 비과세 또는 면제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거주자증명서 제출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판례는 비거주자의 국내 소득에 대한 과세 및 조세조약 적용과 관련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며, 관련 법령의 엄격한 적용을 강조합니다.
키워드: 양도, 거주자증명서, 조세조약, 비과세, 면제, 비거주자, 원천징수, 경정청구, 소득세법
전문 확인하기
👇클릭하여 판례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posts_by_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