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자의 양도가액과 매수인의 취득가액이 다르게 신고된 경우 매도인의 양도가액 [서울고등법원 2018. 8. 14. 2017누88581]
양도가액 불일치 시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판례
본 판례는 양도 매도인의 양도가액과 매수인의 취득가액이 다르게 신고된 경우, 매도인의 양도가액 일부를 국세청이 부과한 사건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담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 사건번호: 서울고등법원 2017누88581
- 사건명: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 귀속년도: 2004년
- 판결일자: 2018년 8월 14일
주요 쟁점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 결정의 적정성이 주요 쟁점이 되었습니다.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매매계약서상 양도가액이 다르게 기재된 상황에서, 실제 거래가액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판결 요지
법원은 원고(매도인)와 후소유자 사이의 자금 거래 내역, 고가계약서, 금융기관 감정액, 중개인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 사건 부동산의 실제 양도가액을 16억 7,000만 원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세무서장)가 부과한 양도소득세 중 일부를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결 상세 내용
1. 처분 경위
본 사건은 원고에게 부과된 2004년 귀속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의 적법성을 다투는 소송입니다. 원고는 피고가 부과한 양도소득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그 취소를 구했습니다.
2. 쟁점 및 관련 법령
소득세법 제114조(양도소득과세표준과 세액의 결정·경정 및 통지)가 관련 법령으로 적용되었습니다.
3. 판단
(1) 인정 사실
2004년 6월 11일,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해 두 종류의 매매계약서(고가계약서, 저가계약서)가 작성되었습니다. 고가계약서에는 18억 7,500만 원, 저가계약서에는 12억 5,000만 원의 매매대금이 기재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원고와 매수인 간의 자금 거래 내역, 감정평가액, 중개인의 증언 등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2) 검토
법원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제 양도가액이 16억 7,000만 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매매대금 지급 내역, 인근 토지 시세, 감정평가액, 중개인의 진술 등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3) 소결론
법원은 실제 양도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다시 계산하여, 피고의 부과 처분 중 일부 금액을 취소했습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의 항소를 일부 받아들여, 정당 세액을 초과하는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고,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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