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증세법에 의하여 증여받은 것으로 의제되는 명의수탁자에게도 증여세 신고의무가 있음 [서울고등법원 2023. 1. 27. 2022누53244]
명의수탁자 증여세 신고 의무 관련 고등법원 판례 정리
사건 개요
- 사건번호: 서울고등법원 2022누53244
- 사건명: 증여세부과처분취소
- 원고, 항소인: 홍AA
- 피고, 피항소인: BB세무서장
- 1심 판결: 의정부지방법원 2022. 6. 30. 선고 2020구합15821 판결
- 선고일자: 2023. 1. 27.
- 주요 쟁점:
명의수탁자의 증여세 신고 의무
, 가산세 부과 적법성
판결 요지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증여받은 것으로 의제되는 명의수탁자에게도 증여세 신고 의무가 있으며, 신고 의무를 게을리할 만한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가산세 부과도 적법하다는 판결입니다.
주요 내용
1. 증여세 신고 의무의 범위
-
증여세법상 증여
의 개념에는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한 일반적인 증여뿐만 아니라, 법령에 의해 증여로 간주되는 경우(증여의제)도 포함됩니다.
- 따라서,
명의수탁자
는 증여세 납세의무자로서 신고 의무를 부담합니다.
2. 명의수탁자의 신고 의무 불이행에 대한 가산세 부과
- 가산세는 정당한 사유 없이 법에 규정된 신고, 납세 의무를 위반한 경우 부과됩니다.
-
정당한 사유
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납세의무자가 의무를 알지 못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었거나, 의무 이행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라고 볼 수 있는 사정이 있어야 합니다.
- 본 판례에서는 명의수탁자인 조CC가 신고 의무를 게을리할 만한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
했습니다.
3. 원고의 주장 및 법원의 판단
- 원고는 명의신탁 당사자에게 증여세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헌법상 진술거부권 침해, 무죄추정의 원칙 위배, 신고 서식 부재 등을 이유로 신고 의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법원은 위 주장을 기각하고, 명의수탁자에게 신고 의무가 있고, 조CC에게 신고 의무를 게을리할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4. 판결의 의미
- 이 판결은
명의신탁
관련 증여세 부과 시
명의수탁자의 신고 의무
를 명확히 했습니다.
- 또한,
신고 의무 불이행에 대한 가산세 부과
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법원은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명의수탁자에게 증여세 신고 의무가 있으며,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가산세 부과가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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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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